'네 마녀의 날'과 지수 리밸런싱이 겹친 가운데 코스피는 0.25% 내린 7,033.92로 마감해 7,0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. 외국인이 2.5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장중 크게 밀렸다가 막판 낙폭을 줄였다. 미국 기술주 약세와 원화 약세 전환이 부담으로 작용했다.
시장 한눈에
| 지표 | 값 | 등락 |
|---|---|---|
| 코스피 | 7,033.92 | -0.25% |
| 코스닥 | 836.92 | +0.79% |
| S&P500 | 7,582.96 | -0.95% |
| 나스닥 | 26,033.38 | -1.24% |
| 원/달러 | 1,345.18 | +0.60% |
| BTC | 77,164.31 | -2.42% |
외국인 2.5조 매도에도 7,000선은 어떻게 버텼나?
동시만기와 리밸런싱 물량이 몰리며 외국인이 대규모로 팔았지만, 반도체 종목이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. SK하이닉스(-0.16%)와 삼성전자(-0.19%)의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점이 방어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. 전날 급등한 LG에너지솔루션은 1.62% 내렸다. 코스닥은 0.79% 올라 836.92로 이틀째 상승했다.
미국 기술주 약세와 커지는 변동성
미국 증시는 고유가·고금리 부담으로 약세가 이어졌다. 나스닥이 1.24%, S&P500이 0.95% 내렸고 엔비디아는 3.25% 떨어졌다. 변동성지수(VIX)는 17.70으로 9.67% 뛰었다.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위에 머무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연 3.930%로 올라 금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.
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, 돈은 은행으로
전날 1,330원대로 내려왔던 원/달러 환율은 0.60% 오른 1,345.18원으로 되돌아갔다. 비트코인도 2.42% 내리며 위험자산 전반이 주춤했다.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20조원 늘었다는 소식은 증시 변동성에 지친 자금 일부가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. 다만 7,000선 회복과 함께 증시 대기자금(예탁금)도 100조원을 다시 넘었다.
🔎 오늘 지켜볼 것 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물가지표가 연준 금리 경로 전망과 기술주 흐름을 가를 변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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