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만에 분위기가 뒤집혔다. 코스피가 1.40% 올라 7,051.64로 마감하며 33거래일 만에 7,000선을 되찾았고, 코스닥은 2.28% 올라 더 강했다.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넘는 등 중동 악재는 그대로였지만 AI·2차전지 쪽 매수가 이를 눌렀다.
시장 한눈에
| 지표 | 값 | 등락 |
|---|---|---|
| 코스피 | 7,051.64 | +1.40% |
| 코스닥 | 830.37 | +2.28% |
| S&P500 | 7,655.79 | -0.45% |
| 나스닥 | 26,360.36 | -0.20% |
| 원/달러 | 1,337.16 | -0.33% |
| BTC | 79,075.11 | +1.40% |
무엇이 지수를 끌어올렸나?
SK하이닉스가 3.51%, LG에너지솔루션이 6.46% 오르며 반도체와 2차전지가 함께 지수를 끌어올렸다. 전날 약세를 주도한 2차전지가 반등의 선봉에 섰다는 점이 달라진 부분이다. 기관 매수세가 뒷받침된 것으로 전해졌고, 삼성전자는 보합에 머물러 상승은 종목별로 갈렸다. 미국 기술주 약세(엔비디아 -2.07%)에도 국내 AI 관련주가 버틴 것은 'AI 확신론'이 다시 힘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.
유가는 올랐는데 환율은 내렸다
미국·이란 간 공습 확대로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넘었지만, 원/달러 환율은 0.33% 내린 1,337.16원으로 23개월 만에 1,330원대에 진입했다. 약달러 흐름에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더해진 영향으로 전해진다. 반면 유가 상승과 미국 물가지표 경계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.910%로 올랐다. 미국 증시는 S&P500이 0.45% 내리는 등 약세였고, VIX는 16.14로 2.80% 올랐다.
다음 날 수급 이벤트가 대기 중
10일에는 약 1.8조원 규모의 지수 리밸런싱과 선물·옵션 동시만기가 겹쳐 장 막판 수급 변동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. 번번이 7,100선 부근에서 밀려났던 만큼, 이번 회복이 안착으로 이어질지는 이 이벤트를 넘겨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
🔎 오늘 지켜볼 것 — 10일 동시만기·리밸런싱 수급을 소화하고도 7,000선을 지키는지가 첫 시험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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